바로저널

통합 검색
2026년 03월 26일
  • 전체기사보기
  • 바로사회
  • 바로경제
  • 정치저널
  • 건강저널
  • 연예저널
  • World
  • 스포츠
  • 문화
  • 트래블
  • 전체기사보기
  • 바로사회
  • 바로경제
  • 정치저널
  • 건강저널
  • 연예저널
  • World
  • 스포츠
  • 문화
  • 트래블
  • 사이트소개
  • 독자의견
  • 광고문의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역세권 빗장 풀린다! 325곳 복합개발 추진

서울 하늘 아래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이들과 부동산 투자자들의 귀가 번쩍 뜨일 역대급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시가 시내 325개 전 역세권을 대상으로 고밀·복합개발을 전면 허용하며 도시 공간 구조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지하철을 타고 내리던 교통 중심의 역세권이 이제는 일터와 집, 그리고 즐길

  • 이슈 1 KBO 폭격기 와이스, 선발 탈락이 오히려 기회?
    • 올림픽 금메달보다 뚫기 힘든 '국대 선발전' 이변 속출
    • 감독 바뀌자 손흥민과 동반 부진, 부앙가의 진짜 속내는?
    • 토트넘, 2026년 리그 승리 0…끝이 보이지 않는 부진
    • 미트윌란의 비극, 승부차기 3연속 실축의 전말
  • 미국과 이란의 엇갈린 주장, 대체 무슨 일이?
    • 2년만 빨리 지나가길, 이란 대통령 아들이 고백한 전쟁 비극
    •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동상이몽, 이란 지상군 투입 놓고 정면충돌
  • 다시 등장한 '공룡 여당' 카드, 민주당 상임위 독주 승부수
    • 사격 훈련 끝나면 '인강' 켠다… 확 바뀐 내무반 풍경
    • 삭발해야 공천 받나? 지방선거 앞두고 번지는 삭발 릴레이
  • '왕사남' 장항준 감독, 아이유를 따끔하게 혼낸 진짜 이유는?
    • 젤리피쉬 떠나는 김세정, 10년 의리 뒤로하고 택한 다음 행보는
    • 4년 만에 마이크 잡은 이휘재, ‘비호감’ 꼬리표 뗄까
  • 대장암 조기 발견하려면 '이것' 모양에 주목
    • 과거 흡연 산모 자녀, 자폐 발생률 29%
    • "코가 뻥" 비염 치트키라는 '이것'
  • 술 공장이 어떻게 클래식 음악의 성지가 되었을까?

     산업화 시대의 동력이었던 거대한 공장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며 도심의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그러나 이 죽은 공간에 예술의 숨결을 불어넣어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려는 시도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다. 영국의 작은 해안 마을 스네이프에 위치한 '스네이프 몰팅즈'는 그 가장 성공적인 사례 중 하나로, 버려진 보리 가공 공장이 어떻게 세계적인 음악의 전당으로 재탄생할 수 있었는지 보여준다.19세기 빅토리아 시대에 지어져 런던에 맥주 원료를 공급하던 이 거대한 붉은 벽돌 건물은 산업 구조의 변화로 폐허가 되었다. 이 공간의 잠재력을 발견한 것은 영국이 낳은 천재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이었다. 그는 자신이 이끌던 올드버그 페스티벌의 규모가 커지자, 더 깊고 풍부한 울림을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장소를 물색했고, 폐공장의 높은 천장과 단단한 벽돌 구조에서 완벽한 음향적 가능성을 꿰뚫어 보았다.1967년, 보리를 말리던 건조장은 세계적인 콘서트홀로 탈바꿈했다. 이곳은 단순히 공연을 올리는 장소를 넘어, 특유의 따뜻하고 풍부한 잔향 덕분에 전설적인 명반들이 탄생하는 '녹음의 성지'가 되었다. 알프레드 브렌델의 깊이 있는 베토벤 해석부터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가 브리튼을 위해 연주한 첼로 모음곡까지, 수많은 거장의 숨결이 이 공간의 공기에 스며들어 '몰팅즈 사운드'라는 고유의 명성을 구축했다.이러한 산업 유산의 극적인 변신은 한국에서도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낡은 방직공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 강화도 조양방직, 와이어 공장이 서점과 공연장을 품은 부산의 F1963, 소각장이 예술가들의 창작 기지가 된 전주의 팔복예술공장 등 과거의 흔적을 새로운 감성으로 재해석한 공간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하지만 스네이프 몰팅즈가 반세기 넘게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살아있는 전설'로 군림하는 비결은 단순히 건물의 외형을 보존했기 때문이 아니다. 핵심은 운영의 주체와 콘텐츠의 지속성에 있다. '브리튼-피어스 아츠'라는 전문 비영리 재단이 운영을 맡아 상업적 논리 대신 예술적 성취와 미래 아티스트 육성에 집중하며, 공간의 정체성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있다.결국 진정한 도시 재생의 성패는 건물을 세우는 속도가 아니라 콘텐츠를 쌓아가는 시간에 달려있다. 관 주도의 단기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에 집착하는 사이, 많은 공간이 자생력을 잃고 멈춰버린다. 스네이프 몰팅즈의 사례는 우리에게 공간의 주인이 자본이 아닌 사람과 콘텐츠가 될 때, 그리고 그 가치가 숙성될 때까지 기다려주는 인내가 있을 때, 비로소 도시는 낡음을 넘어 새로운 생명력을 얻게 됨을 명확히 보여준다.

  • 독일 동화 속 그 성, 850년간 한 번도 함락되지 않았다

     독일 서부를 굽이쳐 흐르는 모젤강 유역은 잘 알려진 대도시를 벗어나 특별한 풍경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다. 강줄기를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포도밭과 언덕 위 고성들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비현실적인 드라이브 코스를 선사한다.이 지역의 수많은 고성 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곳은 단연 '엘츠성'이다. 깊은 숲 속에 비밀스럽게 자리한 이 성은 1157년 완공된 이래 약 850년간 단 한 번도 외부의 침략에 함락되지 않은 철옹성의 역사를 자랑한다. 삼면이 가파른 절벽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요새로, 그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 덕분에 과거 독일 500마르크 지폐의 도안으로 사용되기도 했다.엘츠성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33대에 걸쳐 한 가문이 소유권을 이어오며 원형을 보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중세 구조 그대로 난방이 어렵고 안전 문제가 있어 매년 겨울 휴관하며, 시설 점검을 거쳐 통상 3월 말부터 다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시기에는 성 내부를 볼 수 없지만, 숲길을 따라 성의 외부를 감상하려는 이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진다.엘츠성이 숲 속에 숨겨진 보석 같다면, 강변 도시 코헴에 위치한 '코헴성'은 강과 포도밭을 굽어보는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낸다. 11세기 전략적 요충지로 지어졌으나 전쟁으로 파괴된 후 19세기에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 강 건너편 언덕에서 바라보는 성의 전경이 특히 인상적이다.코헴성과 모젤강의 풍경을 한눈에 담기 가장 좋은 장소는 맞은편 산 정상에 있는 '피너크로이츠' 전망대다. 리프트 운행이 중단되는 겨울철에는 30분가량의 짧은 등산이 필요하지만, 정상에 서면 강을 따라 길게 늘어선 마을과 포도밭, 그 중심에 솟은 고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장관을 마주할 수 있다.모젤강을 따라 달리다 보면 이름 모를 수많은 고성들이 예고 없이 나타나며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이는 과거 이 지역이 수운 교역의 중요한 중심지였음을 보여주는 흔적이다. 대부분의 성들이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문을 여는 봄, 동화 같은 풍경 속으로 직접 차를 몰고 떠나보는 것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광고 닫기
  • 경남, 빚 없이 전 도민 '10만원' 지급
  • '제2의 양자 혁명' 이끈 두 주역, 튜링상 공동 수상 영예
  • 토트넘, 2026년 리그 승리 0…끝이 보이지 않는 부진
  • 방탄소년단 RM, 공연 앞두고 인대 파열로 깁스
  • 이유 없는 만성피로… 범인은 모니터 앞 '이메일 무호흡증'
  • 거장과 신예의 만남, 2026 교향악축제의 세대교체 현장

바로 이슈

  • 중동 리스크에 기름값 이어 생필품도 들썩, 물가 대란 오나
  • 식당 마당 침입해 반려견에 '비비탄 난사'… 해병대원 기소
  • 매주 수요일은 문화의 날, 대통령이 직접 홍보 나섰다
  • 순식간에 화마 덮친 대전 자동차 공장
  • 저소득층은 '밥값'에, 중산층은 '집값'에 분노했다
광고 닫기
  • 몸 속, 살찌는 DNA 바꾸니 자면서도 살이 빠져..?
  • 임플란트 5개이상 필요하다면? 충격
  • "당진 신도시" 집값 상승률 1위…1위?
  • 새마을금고 '진단금 7천만원' 비갱신 암보험 출시

BEST 인기정보

  1. 1
    로또당첨이 되고싶으면 '이것' 이 필요하다.
  2. 2
    말소리만 싹 키워주는 맞춤보청기 무료체험 지원자모집
  3. 3
    묻어두면 "큰돈"되는 주식은 '이렇게'하면 된다.
  4. 4
    홀인원 축하비용, 골프용품 보상. 골프보험 출시
바로저널
  • 사이트소개
  • 독자의견
  • 광고문의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78길 14-6 발행인 : 김기범 편집인 : 김기범 대표이메일 : baro85@barojournal.com
제호 : 바로저널 사업자번호 : 864-86-02143 등록번호 : 아54553 청소년 책임자 : 한상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barojournal.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