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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화가 눈앞에” 제주목 관아 빛축제 열린다제주에 전해 내려오는 수많은 신들의 이야기가 빛과 영상으로 되살아난다. 제주목 관아 곳곳이 제주 신화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변신하면서 밤 시간대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인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제주목 관아 일원에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펠롱펠롱 빛 모드락 2’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펠롱펠롱 빛 모드락’은 제주어로 ‘반짝반짝’을 의미하는 ‘펠롱펠롱’과 ‘모두’를 뜻하는 ‘모드락’을 합친 표현이다. 빛이 한데 모여 반짝이는 순간을 모두가 함께 즐긴다는 의미를 담았다.지난해 처음 개최된 행사에서는 탐라순력도와 제주의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선보였다. 올해는 주제를 제주신화로 바꿔 제주에 내려오는 신들의 이야기와 국가유산, 제주 사람들의 삶을 빛과 영상으로 풀어낸다.올해 행사의 주제는 ‘1만8천 신들의 섬, 유산의 빛으로 물들다’다. 제주에 전해지는 다양한 신화를 미디어아트와 결합해 관람객들이 국가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행사는 ‘신화의 탄생’, ‘신화의 숲’, ‘순환의 계’, ‘신과 인간’, ‘신들의 축제’, ‘기억 작가존’ 등으로 구성된다. 제주목 관아 곳곳에서 각각 다른 주제의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망경루에서는 ‘신들의 문을 열다’라는 콘텐츠가 펼쳐진다. 천지왕본풀이와 삼승할망본풀이 등을 소재로 제주 신화 속 이야기를 빛과 영상으로 표현한다. 관람객들은 제주에 전해져 온 신들의 이야기를 미디어아트 형태로 접할 수 있다.지난해 행사에는 24일 동안 총 9만2천792명이 방문했다. 하루 최대 관람객은 8천8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03년 제주목 관아가 복원·개관한 이후 가장 많은 하루 관람객이었다.올해 행사는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행사 기간에는 제주목 관아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나 도민들이 부담 없이 야간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다.다만 날씨에 따라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 비가 내리거나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경우에는 안전을 위해 행사가 일시적으로 중단될 수 있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야간 콘텐츠와 결합하고 지역 관광에도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도민, 관광객과 함께 나누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미디어아트를 다시 마련했다”고 말했다.이어 “내년에는 제주목 관아뿐 아니라 추사유배지까지 행사 범위를 넓혀 국가유산 활용 콘텐츠이자 야간관광 상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지난해 많은 관람객이 찾았던 제주목 관아 미디어아트가 올해는 제주 신화를 앞세워 다시 관람객을 맞는다. 제주를 대표하는 신화와 국가유산이 밤의 빛과 영상으로 어떻게 표현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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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구경하며 초밥 무제한” 신개념 투어 나온다도쿄 도심을 달리는 2층 버스에서 회전초밥을 원하는 만큼 먹으면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이색 관광 상품이 다음 달 등장한다. 버스 안에서 식사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상품이다. 도쿄관광한국사무소는 도쿄 시내 관광과 회전초밥을 결합한 ‘스시 버스’가 10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7일 소개했다. 운영사 측은 지붕을 열 수 있는 2층 버스에 회전초밥 레일을 설치한 방식이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스시 버스는 도쿄역 인근 가지바시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약 70분 동안 도쿄 도심을 순환한 뒤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관광버스처럼 특정 관광지까지 이동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버스에 탑승한 약 70분 자체를 하나의 여행 상품으로 구성했다.초밥은 버스 1층에 마련된 주방에서 조리한다. 완성된 초밥은 차량 내부에 설치된 승강기를 통해 2층으로 옮겨진다. 이후 승객 좌석 옆에 설치된 회전식 레일에 초밥이 올라가고, 승객들은 버스가 운행되는 동안 원하는 만큼 초밥을 먹을 수 있다.식사를 하면서 도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2층 좌석은 지붕을 열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버스는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와 긴자, 아사쿠사 등 도쿄의 주요 지역을 둘러볼 수 있도록 운행 코스를 구성했다.날씨에 따른 이용 불편도 줄일 계획이다. 비가 내리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투명 천창을 닫고 냉난방기를 가동한다. 음식 알레르기가 있거나 종교적인 이유로 특정 음식을 먹지 못하는 승객을 위해 식단도 조정할 예정이다.스시 버스는 운영사와 관광버스 업체 윌러 어크로스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두 회사는 2024년 4월 기획을 시작한 뒤 약 2년 6개월 동안 버스 내부에서 초밥을 조리하고 완성된 초밥을 2층까지 운반하는 방식을 시험해왔다.운행 초기에는 차량 1대만 투입된다. 버스에는 모두 20개의 좌석이 마련되며 하루 최대 5차례 운행할 예정이다. 주요 이용객은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정했다.도쿄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이동하는 동안 회전초밥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만큼 기존 관광버스와는 다른 방식으로 도쿄를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붕을 열 수 있는 2층 버스와 회전초밥 레일을 결합해 이동과 식사를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만든 점이 눈길을 끈다.




















